외환선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일.
이현의 신상 파일에 나와 있는 것은, 그가 게임을 시작한 날짜였다.
적이라고 해서 가만히 앉아서 맞고만 있지는 않았기에 3번이나 연속해서 나온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이렇게 제대로 성공한 기술들은 별도의 스킬로 저장할 수도 있었다.
포기할 줄 모르는 사나이들.
'미안한 말이지만 CTS미디어의 방송들은 재미가 없으니가.'
위드는 절망의 평원을 달리면서 이제야말로 조각사란 직업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낚시를 배워야겠다. 스킬이 아니라 낚시 외환선물 그 자체를 다시 배워야겠어.'
이때에는 이미 어떤 무덤을 제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한참이었다.
로열 로드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위드에게 최대의 적은 살인자들이다.
마나의 최대치를 15% 늘려 줌.
"어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볼까?"
사냥을 위해서는 공격력이 뛰어난 검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로자임 왕국에서 받은 로트의 검이 있었다.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기면서 위험한 던전에서 전투를 치렀다. 그 덕분에 주변 상황을 살피는 눈치만큼은 최고였던 것.
화령은 별로 대꾸를 하지 않았다. 벌써 몇 번째나 들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다음에 솔론이 할 말도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다른 파티원들이 접속을 종료했을 때에도 페일과 메이런은 단둘이 데이트를 했다.
게다가 이현이 퀘스트를 진행한 장소 자체가 그들에게는 전혀 생소한 곳이었다. 산과 골짜기들이 한도 없어 펼쳐져 있고, 구름이 그 아래에 있다.
위드가 마굴로 향한 것을 알자 먼저 사냥을 하던 파티에 뇌물을 바치고 급하게 합류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들 위드를 흑기사라고 불렀다.
검치 들은 배가 뒤룩뒤룩 튀어나온 알리아스 남작을 보며 비웃어 주었다. 그러나 다른 예쁜 마을 여인이 부탁하자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이 사냥을 하는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던전. 그들이 최초 발견자였다.
-대단하시네요.
'잠깐... 이건 무언가가 이상하다.'
"괜찮아. 자기 오빠 앞에서는 절대 화 안 내."
"대체 메일 확인은 안 하는 건가? 싫으면 싫다고 답장을 보내 줘야 할 것 아냐. 젠장!"
위드는 사이사이 서윤의 표정을 외환선물 곧잘 살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식사 시간이 되어 서윤은 거실로 향했다.
제한: 힘 350. 레벨 180.
"컥."
그렇지만 최지훈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때에 나타난 부란과 베커, 호스람, 데일! 왕실 기사들과 사제들까지.
위드는 그가 조각품을 완성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오락 한판이 1천원이 넘는다니......'
외환선물
"조각사가 정말 하기 싫어요."
이렇게 영화를 보고 밖에사 식사를 하는 일이 없다 보니 그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위드는 일찍부터 화령을 점찍어 두었다.
이현은 거친 숨을 외환선물 내뱉었다.
"오크들에게 줘 외환선물 버리자."
프리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