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차트

무기는 말 그대로 도구일 뿐이니 가능한 자신의 손에 익숙한 것을 사용한다.
이것들은 바드나 성직자, 사면 등이 걸 수 있는 버핑과 중복되어 사용이 가능하고, 그 자체의 능력치 향상도 굉장한 수준이었다.
"몰랐어? 사실 본인의 레벨보다 더 강한 몬스터를 잡을 때에는 위축이 되어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야. 그런데 투지가 높으면 더 강한 몬스터와 싸우더라도 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있어."
"죽어라!"
-아닙니다. 이번 의뢰에는 페일 님들도 동참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10일 내로 보내 주셔야 됩니다."
'하는 법이나 알고 있을까?'
-실망입니다. 어디서 잠수를 타고 계십니까? 가끔 소식이라도 알려 주세요.
"성벽이 너무 높고 크다. 췩! 다크 엘프의 마을을 공격하지 못하게 되니 다른 몬스터들이 우리 오크들을 노리고 있다. 추위익!"
부담이 가지 않는 곳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중수 이상의 유저들이 늘어남으로 인하여 공급이 점차 많아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다. 하지만 수요도 그에 버금가게 늘어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었다.
기획자들은 한숨을 쉬었다.
"좋아. 달리자. 어서 달리는 거야!"
네발 뛰기: 이동 계열 스킬.
그러나 목울대가 크게 꿈틀거리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중증 과로에 해외선물차트 걸리셨습니다.
"당연히 그렇다." 해외선물차트
그들은 처음에는 너무 어린 이현을 보고 미심쩍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입도 크도 코도 흉측하며, 눈가에는 이기심으로 가득한 오크 조각상이 탄생되었다.
예티들은 때때로 두셋 이상이 한꺼번에 다니는 만큼,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가끔 뒤를 돌아볼 때에도, 그저 위드가 해외선물차트 어디쯤 있나 확인하는 정도였다.
"오치야, 뭐가 해외선물차트 보이느냐?"
그들은 자신의 플레이 동영상을 그곳에 공개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너희들을 호주머니에 뭐가 들었는지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 줘!"
"하지만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개척하지 않은 곳을 다니면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 오크는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난이도가 무려 A급인데요.
위드는 돌격을 하기 위해 달리려던 자세 그대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어떤 일이든 최초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하늘도 오크들의 편이 아니다.
"열흘 넘도록 무기만 만들었는데, 코볼트한테 나오는 무기보다도 보잘것없더라니까."
레벨110이 넘었을 때부터 데스 나이트들과 싸움을 벌였다. 물론 수련소의 스탯과 직업의 효과, 스킬의 영향 해외선물차트 덕분에 한 번 죽고 한 번 이기는 싸움을 반복했지만, 그러는 과정에서도 희열을 느끼던 위드였다.
그때에야 얼음이 나왔다.
그러나 차가운 그녀의 얼굴에는 적을 향한 분노가 깃들어 있다.